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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강원도 속초 설악산 대청봉 정복



대전에서 오후 8시에 서울로 가는버스를 탔다..
10시즘 도착후 성구와 만나서 동서울터미널 근처에서 만두국과 칼국수를 먹었다..
그리고 속초로 가는 버스를탔고 3시간만에 도착을했다..

새벽 2시.. 당연히 버스는 끊겼고 방법은 택시뿐이었는데..
원래 계획에는 오색약수터로 올라가려했으나.. 택시비가 40.000원이 나온다는말에..
10.000원의 택시비로 설악동으로 갔고 천천히 어둠속을 랜턴하나로 뚫고 올라가기시작했다.

일출을 보고자 새벽부터 올라갔으나..
설악동에서부터 대청봉까지의 등산코스는 짧은거리가 아니었고..(약 12km)
눈도 녹지않았으며 칠흑같은 어둠속에 걸음속도는 엄청나게 조심스러웠다.

올라가다가 엄한곳에서 일출을 바라보고..
사실 엄청나게 한이된다..T.T






사진찍기 좋은곳에서 한방 박고 잠시 쉬면서 쉬고있는 아주머니들과 대화를했다.
젊은사람들이 산을 오를생각을한다며 기특하다고 힘을주시는 한마디씩해주셨다.




올라가다 보니 굉장히 멋있는 나무가 보이길래 한컷찍고
다시 힘을내 올라가기 시작.




눈앞에 보이는 저 넓은 설악산능선..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금강산.
산넘어 보이는 동해바다.. 오른쪽에는 장대한 운해..
가슴이 뻥뚫리며 반복적인 일상의 스트레스가 한번에 날라가는기분이다..
이 기분때문에 내가 산을 좋아한다.




대청봉에 드디어 올랐다.
그전에 중청대피소에서 너무 배고파 얼었던 밥을 먹고 올랐다.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가방안에 있었던 물도 얼었다.



드디어 대청봉!
동행했던 성구와함께 찍은.. 어떤분에게 부탁해서 같이 찍은 단체사진.
6시간에 걸쳐 어둠을뚫고 일출을 보며 힘들게 올랐던만큼..
그만큼..
감동은 정말..^^

그렇게 오색약수터쪽으로 하산을했고..
12시즘에 오색으로 도착..
양양으로 시내버스를 탄후 양양에서 두시즘 서울로가는 버스를탔다..

차가 너무 많이 막혀 오후 8시에 동서울터미널에 도착을했다.
9시에 떠나는 대전행 버스를 탔고 오후 11시에 대전도착..
너무 힘이들고 그동안 제대로 밥도 못먹었기에
도착하자마자 성구와 삼겹살과 소주를 마셨다..

정말 힘들었던 여행이었다..